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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사고원인 경찰조사에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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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사고원인 경찰조사에 맡길 것"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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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생을 마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치러진 가운데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측은 공식 전문을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해 "아직 경찰 조사 중으로,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모든 사고 결과를 경찰 조사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나머지 멤버들의 상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발인식에 함께한 멤버들은 다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며, 퇴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멤버들의 상태와 퇴원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사진=스포츠Q DB]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추석 연휴 내내 함께 슬퍼해 주신 팬 여러분들과 애도의 뜻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팬들과 주변 관계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남겼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3일 오전 1시 30분께 소속사 차량을 탑승하고 빗길을 달리던 도중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권리세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 10분께 끝내 숨지고 말았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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