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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영·팀 페인·권혁주의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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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영·팀 페인·권혁주의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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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바이올린은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유사한 음색을 내는 동시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치열하게 실어나르는 현악기다. 바이올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곡가와 작품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무대가 깊어가는 가을 밤에 마련된다.

국내외 피들러 7명이 참여하는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10월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는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부임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2005년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한 권혁주와 2012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 우승한 김다미, 음악성으로 새롭게 주목 받는 정상희가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영화 '블랙스완' OST에 참여해 미국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른 팀 페인, 미국 출신의 주목받는 신예 벤자민 베일맨, 중국 출신의 단 주가 앙상블을 이룬다.

 

공연은 '더 텐션(The Tension)'을 주제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 형식으로 이어진다. 화려함의 대명사인 사라사테와 서정적인 비에니아프스키 곡으로 막을 올린 뒤 바이올린 연주의 새로운 세계를 연 파가니니와 그를 스승으로 존경하던 '제2의 파가니니' 에른스트의 곡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중 6곡을 골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만들어진 이탈리안 모음곡, 바이올리니스트 후배들의 존경을 받은 바치니, 토속적 야성미와 원시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차투리안의 춤곡 등을 들려준다. 공연 문의: 02)2658-3546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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