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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시사기획 창' 긴급르포, 구조조정 현장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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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시사기획 창' 긴급르포, 구조조정 현장에서 길을 묻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2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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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시사기획 창'에서 위기를 맞은 국내 조선업 구조조정 현장을 찾아갔다.

28일 오후 10시 방송예정인 KBS 1TV '시사기획 창'은 조선업 위기의 주범인 해양 플랜트 제작 현장에 찾아갔다.

한국의 중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성장한 국내 조선업은 세계 1등의 경쟁력을 자랑하며 효자산업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조선업은 수주절벽과 영업 적자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분야는 위기 초래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 [사진 = KBS 1TV '시사기획 창' 제공]

'시사기획 창'은 수천명 작업원들이 제작중인 거제도 조선소의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취재하고 속사정을 샅샅이 살펴본 전문가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해양플랜트 분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다.

조선업계는 위기를 맞이해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노조는 구조조정 바람에 맞서 연대투쟁을 선언했다. 특히 거제도 대우조선에서는 노조의 출근길 집회가 매일 열리는 등 구조조정 반대 운동이 강력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대우조선은 하반기부터 정직원에 대해서도 무급휴직과 임금삭감이 있을 것이라는 선언을 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의 바람이 부는 것은 대기업 뿐만이 아니다. 협력업체나 이 협력업체의 재하청을 받아 일하는 이른바 '물량팀' 소속 근로자들은 이미 일자리를 잃고 새벽 인력시장을 전전하고 있었다. 

조선업 위기에 맞물려 긴장하고 있는 산업분야는 철강이다. 선박 건조용으로 사용되는 '후판'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판 매출 의존이 높은 기업들은 현재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감행중이다. 동국제강은 인원감축, 후판 생산설비 폐쇄, 본사 건물 매각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채권단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빠르게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며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시사기획 창'은 경영진, 채권단, 노조 등이 어떻게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야할 지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또한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주요 기간산업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진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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