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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난조' 넥센히어로즈 박주현, 부진 원인은 안경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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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난조' 넥센히어로즈 박주현, 부진 원인은 안경 착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7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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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3실점, 6회초 안경 낀 이후 2실점 아쉬움 남겨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투수 박주현(20)이 막판 아쉬움을 남기고 강판됐다. 안경을 착용하고 나온 6회초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박주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93구를 던지며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냈지만 6회 투구가 아쉬웠다.

5회까지는 큰 위기가 없었다. 하지만 안경을 끼고 나온 6회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민병헌을 초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았다. 닉 에반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내주며 1점을 더 내줬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넥센 박주현(왼쪽)이 7일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박주현은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 허경민과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박주현은 1실점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탓에 날이 어두워진 6회부터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2실점한 박주현은 1사 1루에서 오재영에게 공을 넘겼다.

데뷔 후 잠실 첫 승리를 기대했던 박주현은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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