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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조범현 감독 애태우는 하준호-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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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조범현 감독 애태우는 하준호-김사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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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때 참 좋아 기대 컸는데", 부진-부상 안타까움 토로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캠프 때 참 좋아 기대했는데. 훈련도 열심히 하고.”

조범현 kt 감독이 안타까움이다. 대상은 위즈의 10년을 이끌어갈 하준호(27), 김사연(28)이다.

조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외야 자원 둘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하준호는 타격 슬럼프로 지난달 18일 말소됐고 김사연은 개막전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 조범현 감독의 애를 태우는 하준호(왼쪽)와 김사연.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대형 트레이드로 수원에 둥지를 튼 80경기 타율 0.258, 6홈런 2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마무리캠프와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 기대를 모았지만 44경기 타율 0.209로 체면을 구겼다. 조 감독은 “수비도 되는데 타격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김사연은 4월 1일 인천 SK전에서 2루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다 검지 손가락을 베이스에 접질렀다. 시범경기 타율은 0.246로 낮았지만 6홈런 13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한 터라 아쉬움이 배가 됐다. 조 감독은 “40도루도 가능한 선수”라며 이른 복귀를 바랐다.

김사연은 8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실전을 치렀다. 성적은 3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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