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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 따뜻한 배려, 석현준-류승우 수원-부산서 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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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 따뜻한 배려, 석현준-류승우 수원-부산서 몸 만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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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최영준 감독 배려로 K리그 소속 선수들과 단체훈련 소화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선수인 석현준(25·FC포르투)과 류승우(23·빌레펠트)가 K리그 구단에서 막바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석현준과 류승우가 각각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2군 훈련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소속팀의 배려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 석현준과 류승우는 올림픽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몸을 만들었으나 단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감각을 쉽사리 끌어올리진 못했다.

▲ 석현준(위)과 류승우(아래 가운데)가 K리그 구단의 배려 속에 국내에 남아 단체훈련을 소화하는 중이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수원과 부산이 잠시나마 두 선수를 거둬들이기로 했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서정원 감독에게 석현준을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서 감독은 흔쾌히 승낙했다.

류승우의 부산 합류는 대한축구협회가 도왔다. 최영준 부산 감독이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이었기에 이야기가 잘 풀렸다. 류승우의 집이 김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단체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석현준과 류승우는 오는 18일 출국하기 전까지 몸 만들기에 열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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