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씨엔블루가 필리핀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9일 오후 8시(현지시각) 필리핀 스마트 아라네따 콜로세움에서 씨엔블루 아시아 투어 '2014  씨엔블루 라이브 투어-캔트 스탑(Can’t Stop)'이 열렸다. 이는 2013년 6월 월드 투어 ‘블루 문’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필리핀 단독 콘서트다.

이날 씨엔블루는 앨범 '캔트 스탑'의 타이틀곡 '캔트 스탑'을 비롯해 '독한 사랑', '아이의 노래' 등 수록곡들과 '인 마이 헤드(In My Head)', '타임 이즈 오버(Time is over)', '레이디(Lady)' 등 자작곡들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2시간 30분 동안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태풍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공연을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필리핀 언어인 따갈로그어와 영어로 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 중간에는 지난 15일 생일을 맞은 멤버 이정신을 위한 생일 파티가 열렸다.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적은 슬로건을 든 팬들과 씨엔블루 멤버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동안 이정신은 노래에 맞춰 춤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이로서 한국, 태국,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타이페이,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필리핀에서 열린 15번째 '캔트 스탑'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4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10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아레나 투어 '씨엔블루 2014 아레나 투어-웨이브'로 라이브 무대를 이어간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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