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한국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미니앨범 'OMNIVERSE'의 발매를 앞둔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Sioen)이 김사월, 김해원과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Fafafa'를 3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선 공개할 예정이다.
'Fafafa'는 서로 다른 세 뮤지션의 색을 담아낸 앨범이다. 최근 인디신 대세로 떠오른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매력적 보이스와 특유의 몽환적 매력을 살린 김해원의 내레이션, 시오엔 특유의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색이 확실한 세 명의 뮤지션이 함께한 만큼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시오엔과 김사월, 김해원은 서로의 작업물을 이메일로 공유하며 앨범을 완성해나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김해원의 작업 공간에서 세 사람이 이틀 동안 함께 지내며 음악의 색과 호흡을 맞춰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사월은 "짧았지만 어떤 교감을 나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원 역시 "각자의 열정이 결국 이 노래를 완성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오엔은 "김사월, 김해원과 함께 작업할 때의 분위기와 공기가 너무도 멋졌다"고 당시의 기분을 회상했다.
시오엔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사랑을 받았던 'Cruisin'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곡 'Hongdae'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3월 2주간 국내에 머물며 음악계의 다양한 뮤지션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작업을 해왔다.
앞으로 시오엔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9월 3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공연을 한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