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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신인 도경수 천우희 지우 '카트'에 몸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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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신인 도경수 천우희 지우 '카트'에 몸싣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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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오는 11월 개봉하는 '카트'(감독 부지영)에서 주목받는 신예 도경수, 천우희, 지우가 가세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도경수, 천우희, 지우가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 엑소의 멤버 도경수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자 데뷔에 성공한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는 주인공 선희(염정아)의 아들 태영 역을 맡아 10대의 반항심 가득한 고등학생의 섬세한 감정 묘사를 선보인다. 드라마 촬영보다 더 이전에 촬영이 이뤄져 '카트'가 진정한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대선배님들이시라서 긴장했는데, 다들 응원 해주셔서 많이 배우며 촬영했다. 특히 염정아 선배님께서는 진짜 엄마처럼 항상 편하게 대해주셔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며 화기애애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 화제를 뿌린 '한공주'에서 타이틀 롤을 완하게벽 소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린 천우희는 "그간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내 또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극중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당돌한 계약직 계산원 미진 역을 맡아 전작과는 사뭇 다른 톡 쏘는 매력을 보여준다.

▲ 천우희(사진 위)와 지우(아래)

영화 '전설의 주먹',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뚜렷한 이목구비와 나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과시한 지우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언제나 밝고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로, 누구보다 태영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친구 수경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더한다.

신구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카트'는 개봉 전부터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 등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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