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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헤아 무죄판결, 목격자 증언 불일치로 '성폭행 혐의'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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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헤아 무죄판결, 목격자 증언 불일치로 '성폭행 혐의' 벗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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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 서로 다른 진술, 재판 통해 무죄 판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을 앞두고 성폭행 혐의로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다비드 데 헤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케르 무니아인(24·아틀레틱 빌바오)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데 헤아와 무니아인이 목격자들간 의견 불일치로 인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경찰은 사건 당시 데 헤아와 무니아인을 봤다고 주장한 목격자들이 서로 다른 진술을 했다고 발표했다”며 “재판을 통해 이들의 범법 행위 혐의에 대한 결백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데 헤아와 무니아인은 지난 6월 포르노 제작자로 알려진 이그나시오 페르난데스 알렌데가 경찰에서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진술하는 과정에서 두 선수가 성폭행 사건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면서 조사를 받았다.

2012년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둘이 호텔에서 2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데 헤아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무니아인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고 결국 이날 최종적으로 무고함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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