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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의 복귀' 레알 호날두, 오사수나전 BBC라인 완전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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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의 복귀' 레알 호날두, 오사수나전 BBC라인 완전체 뭉친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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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 "호날두 돌아오게 돼 기쁘다"…벤제마도 명단 포함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드디어 돌아온다.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호날두) 라인이 완전체로 올 시즌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9일(한국시간) 레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10일 오후 11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오사수나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 말대로 호날두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오사수나전 19명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11일 유로2016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두 달 만이다. 호날두와 함께 엉덩이 부상으로 리그 초반 두 경기를 결장했던 벤제마도 명단에 포함됐다.

BBC 공격 라인을 이끌고 리그 3연승에 도전하는 지단은 “호날두가 돌아오게 돼 기쁘다. 그는 뛸 준비가 돼 있다”면서 “호날두는 레알에게 중요한 선수이고 항상 그와 함께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호날두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레알에 호날두와 벤제마의 복귀는 희소식이지만 나쁜 소식 또한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레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소년 선수 보호 정책을 어겼다며 1년 동안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확정했다. 9일 두 팀의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

지단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고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레알 유소년틴 소속) 나의 아이들은 여기서 평생을 살아왔는데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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