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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PSG행 거부'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496억보다 의리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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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PSG행 거부'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496억보다 의리 택했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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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에이전트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머물기를 원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가 돈보다는 바르셀로나와 의리를 선택했다.

9일(한국시간) 다국적 축구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에이전트 바그너 히베이루는 ESPN 브라질을 통해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근접했다”며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맨유나 PSG를 선택하기 않고 지난 7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5년 재계약에 동의했다. 히베이루는 “네이마르가 PSG로 팀을 옮겼다면 세금을 제하고 4000만 유로(496억 원)를 연봉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또한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도 높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머물기를 희망했기 때문에 더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ESPNFC은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2017년 2억 유로(2483억 원), 2018년 2억2000만 유로(2732억 원), 2019년 2억5천만 유로(3104억 원)로 점차 올라가는 바이아웃 아웃 조항을 걸어놓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의 2연승을 이끈 뒤 바르셀로나에 복귀해 올 시즌 첫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3시 30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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