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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선발이 기운다? 맨유 즐라탄 나오는데 맨시티 아구에로 대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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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선발이 기운다? 맨유 즐라탄 나오는데 맨시티 아구에로 대체자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0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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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린가드-루니-미키타리안-포그바 총출동…맨시티도 스털링-데 브루잉-놀리토로 맞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시즌 초반 일찍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맥빠진 경기가 될까? 아니면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만들까?

맨유와 맨시티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벌인다. 이와 함께 조제 무리뉴 감독과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절 이후 오랫만에 자존심 대결을 갖는다.

최전방 공격수만 놓고 보면 다소 맥이 빠진다. 맨유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원톱으로 나서는데 맨시티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없다. 아구에로가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기 때문에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시티에는 또 다른 공격자원인 놀리토가 버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셀타 비고에서 뛰었던 놀리토는 올 시즌 EPL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또 놀리토는 켈레치 이헤아나초와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데 브루잉, 다비드 실바까지 버티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에서는 맨유에 뒤질지 몰라도 공격 2선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

홈에서 맨시티에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맨유도 웨인 루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제시 린가드를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공격에서 맞출 호흡이 기대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는 막상막하다.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와 폴 포그바가 나선다. 이 가운데 역대 이적시장 최고액을 기록한 포그바의 압박과 공격 2선으로 찔러주는 패스에 기대를 건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와 실바가 중원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포백은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릭 베일리, 달리 블린트, 루크 쇼로 구성됐고 맨시티는 바카리 사냐, 존 스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알렉산더 콜라로프가 수비를 지킨다. 다비드 데 헤아와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골키퍼 맞대결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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