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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 맨시티와 OT빅뱅으로 유럽 4대 리그 '더비 킹'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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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 맨시티와 OT빅뱅으로 유럽 4대 리그 '더비 킹'이로소이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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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 선수들, 온 신경을 맨체스터 더비에 쏟고 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유럽 여러 리그의 더비들을 뛰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즐라탄이 10일 오후 8시 30분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OT)에서 벌어지는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로 다양한 나라의 라이벌 매치를 뛰게 됐다”고 전했다.

즐라탄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와 더비가 내가 놓쳤던 유일한 경기“라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엘클라시코를 비롯해 인테르 밀란과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르세유의 더비, 아약스와 페예노르트 더비까지 이 모든 경기를 뛰었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더비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외하고 유럽 5대 리그에 속하는 더비들을 모두 경험하게 되는 셈이다.

35세 나이를 고려했을 때 맨체스터 더비가 즐라탄이 선수로 경험하는 마지막 더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나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준비는 끝났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물론 많은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맨체스터 더비에 승리팀을 예상하고 토론하는 것은 평범한 일”이라면서 “나뿐만 아니라 맨유 선수들 모두가 준비됐고 온 신경을 맨체스터 더비에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맨시티를 상대로도 골 감각을 과시하며 유럽 4대 리그 '더비 킹'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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