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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현 1골 1도움' 부산, 대전 꺾고 6위 도약 '중위권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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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현 1골 1도움' 부산, 대전 꺾고 6위 도약 '중위권 경쟁 합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1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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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주민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안양과 2-2 무승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클래식과 마찬가지로 K챌린지도 중위권 경쟁이 혼전으로 빠져들었다. 부산이 대전을 꺾고 6위로 올라섰고 FC안양과 서울 이랜드는 2골씩 주고 받으며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선두 안산 무궁화를 제외한 상위 4개팀에 승격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5위 팀도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현재 5위 대전부터 8위 서울 이랜드까지 승점차 2 차이로 혼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부산은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홍동현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대전을 3-0으로 완파했다.

▲ 부산 홍동현이 11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은 12승 7무 12패(승점 43)가 되며 대전(12승 8무 11패, 승점 44)과 승점차를 5로 좁혀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부산은 홍동현이 승리의 열쇠가 됐다. 홍동현은 전반 39분 포프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최광희의 오른발 프리킥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후반 43분에는 이정진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부산이 승리를 거두는 사이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은 잠실올림픽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이날 경기는 안양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안양은 경기 시작 23초 만에 김민균의 패스를 받은 김대한이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김대한의 골은 K리그 챌린지 사상 역대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이어 김대한의 골을 어시스트했던 김민균까지 추가골을 넣으면서 안양이 2-0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안양이 일찌감치 걸어잠근 것이 화근이 됐다. 그리고 서울 이랜드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2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김동진이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봉래의 오른쪽 크로스를 주민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추가시간에도 안양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대역전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슛이 상대 골키퍼의 품에 안기면서 승점 1을 더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안양으로서는 2골을 지키지 못해 대전에 다득점에만 뒤진 6위로 올라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 서울 이랜드 김동진(왼쪽)이 11일 잠실올림픽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FC안양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박건하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1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1 57 17 6 8 44 34 +10
2 부천 31 55 16 7 8 38 24 +14
3 대구 30 49 13 10 7 40 31 +9
4 강원 30 49 14 7 9 34 24 +10
5 대전 31 44 12 8 11 41 38 +3
6 부산 31 43 12 7 12 39 32 +7
7 안양 31 42 10 12 9 33 37 -4
8 서울이랜드 31 42 10 12 9 32 30 +2
9 경남 30 37 14 5 11 44 39 +5
10 충주 30 18 4 6 20 25 47 -22
11 고양 30 13 1 10 19 15 4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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