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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기획전 '베리 퀴어' 내달 10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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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기획전 '베리 퀴어' 내달 10일 열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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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원나잇 온리' '야간비행' 등 올해 주목할 만한 퀴어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퀴어영화 기획전 ‘베리 퀴어(Very Queer)’가 열린다.

올 한해 시선을 끈 퀴어영화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베리 퀴어'에서는 세상의 잣대와 어른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청소년 성 소수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야간비행'(감독 이송희일), 게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7개의 단편으로 묶어낸 옴니버스 '게이봉박두3: Some'(감독 이승준, 김게이, 공도연, 박상언, 나건녕, 강우, 한호승)이 소개된다.

▲ '야간비행' '게이봉박두3: Some' '퍼스트 댄스' '호수의 이방인'(왼쪽부터)

또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식을 함께하며 그들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인터뷰를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 커밍아웃, 가족으로서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퍼스트 댄스'(감독 정소희), 호숫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게이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올해 LGBT 영화제 개막작 '호수의 이방인'(감독 알랭 기로디) 등 다양한 색의 퀴어영화들을 상영한다.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퀴어영화 네 편을 만날 수 있는 '베리 퀴어'는 오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다양한 부대행사, 이벤트와 함께 열린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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