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오! 캐롤'(Breaking Up is Hard To do)이 캐스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뮤지컬 '오! 캐롤'에서 오랜 시간 동안 에스더를 지켜보며 가슴 앓이를 해온 위트 있는 리조트 쇼의 MC 허비는'1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연기하게 됐다.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은 유머러스함과 순애보적인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화려한 스타였으나 현재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으로, 허비의 진심 어린 사랑에 고민하는 에스더 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톱 여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전수경, 김선경, 임진아는 무대와 객석을 쥐고 흔드는 카리스마를 보여줌과 동시에 개성적인 캐릭터 연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리조트의 가수이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에는 대 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실력파 배우 정상윤과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경수가 출연한다.

또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역에는 밴드 ‘브릭’의 보컬 허규와  감미로운 목소리와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성두섭이 출연하여 각각 다른 매력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마지의 단짝 친구이자 어딘가에 자신의 사랑이 있다고 믿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로이스 역에는 뛰어 난 가창력과 다양한 마스크의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오진영, 이유리가 참여한다.

결혼식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고 좌절한 마지 역에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있는 임강희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단영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부유한 미망인으로 델을 사랑하는 스텔라 역에는 진수현, 주아, 허비,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친구 수잔 역에는 장서현, 사랑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마지를 떠난 첫사랑 레오나드 역에는 최종선이 캐스팅 됐다.

각자의 사랑에 고민하고 기뻐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할 캐스팅을 공개한 '오! 캐롤'은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전곡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1960년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 로이스가 플로리다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휴가를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만나게 된 델과 게이브, 그리고 호텔의 사장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만 보면서 가슴앓이를 해온 허비 6인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21일 1차 티켓을 오픈하고 11월1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트윗하기

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