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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울로 15호골, 고양 꺾고 K리그 챌린지 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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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울로 15호골, 고양 꺾고 K리그 챌린지 3위 탈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9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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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24경기 연속 무승으로 역대 K리그 최다 연속 무승 불명예…부천은 대전과 비기고 선두 안산과 승점차 1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구FC가 파울로의 시즌 15호골로 고양 자이크로를 꺾고 K리그 챌린지 3위를 탈환했다.

대구는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33분에 터진 파울로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고양에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14승 10무 7패(승점 52)로 강원(15승 7무 9패, 승점 52)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3위가 됐다.

대구는 알렉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세징야, 에델을 좌우 측면 날개로 기용해 고양의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4분 에델의 슛을 시작으로 파상공세를 폈지만 전반 내내 단 1개의 슛을 기록하지 못한 고양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대구 파울로가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고양 자이크로와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대구는 후반 들어 파울로와 노병준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고 결국 파울로의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내준 박세진의 롱 패스가 고양의 수비를 맞고 골지역 안으로 흘렀고 파울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문을 열었다.

대구는 후반 40분 세징야를 빼고 홍정운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1골차 승리를 지켰다. 골키퍼 조현우가 대구에서 2013년 데뷔한 뒤 4시즌 동안 100번째 출전 기록을 달성해 기쁨이 더했다.

반면 고양은 최근 24경기 연속 무승(8무 16패)에 빠지며 역대 K리그 최다 연속 무승 신기록을 썼다.

부천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 대전을 맞아 12개의 슛을 때리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부천은 16승 8무 8패(승점 56)로 선두 안산 무궁화(17승 6무 9패, 승점 57)와 승점차를 1로 좁혀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대전은 12승 9무 11패(승점 45)로 서울 이랜드(11승 12무 9패, 승점 45)에 다득점에서 앞선 6위로 뛰어 올랐다.

▲ 대구 파울로(왼쪽에서 두번째)가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고양 자이크로와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9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2 57 17 6 9 44 36 +8
2 부천 32 56 16 8 8 38 24 +14
3 대구 31 52 14 10 7 41 31 +10
4 강원 31 52 15 7 9 35 24 +11
5 부산 32 46 13 7 12 42 33 +9
6 대전 32 45 12 9 11 41 38 +3
7 서울이랜드 32 45 11 12 9 34 30 +4
8 안양 32 43 10 13 9 33 37 -4
9 경남 32 37 14 5 13 47 45 +2
10 충주 32 22 5 7 20 28 49 -21
11 고양 32 13 1 10 21 15 51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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