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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토트넘 팬들도 'MOM 엄지척', 손흥민 치솟는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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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토트넘 팬들도 'MOM 엄지척', 손흥민 치솟는 주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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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압도적 득표, 앙리 "상대 수비 완벽히 무너뜨려"-베르통언 "항상 열심히 뛰는 좋은 선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4)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손흥민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팬들이 뽑은 MOM의 영예를 누리며 전설 티에리 앙리와 동료 얀 베르통언의 극찬까지 받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팬들이 선정한 선덜랜드전 MOM으로 뽑혔다”며 “전체 1만8768명 중 1만4131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손흥민은 카일 워커(10%), 무사 뎀벨레(9%), 무사 시소코(6%)를 제치고 7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왼쪽)이 19일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서 활약하며 팬들이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카일 워커 등을 제치고 7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은 19일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도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90%의 패스 성공률과 위협적인 7차례 슛, 84회의 볼터치 등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한 팔방미인의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이다.

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리는 자신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득점은 없었지만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며 “동료들이 터치만 했어도 골로 연결될만한 크로스를 계속해서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선덜랜드 수비수 제이슨 데나이어를 완벽히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팀 동료 베르통언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게 경기 MOM은 손흥민이다. 그는 항상 열심히 뛰는 좋은 선수”라며 “최고가 되길 원하는 그는 드레싱 룸에서는 선수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이 팀 동료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의 전설과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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