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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 2인자는 손흥민? 영국언론 '파워랭킹 13위'로 로킷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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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 2인자는 손흥민? 영국언론 '파워랭킹 13위'로 로킷상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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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16계단 상승하며 케인에 이어 팀내 두번째…맨시티 데브루잉-스털링-이헤아나초 1-3-9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단 3경기에 출전했을 뿐인데 확실히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에서 10위의 해리 케인에 이어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13위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발표한 2016~2017 EPL 5주차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을 13위에 올려놨다. 손흥민의 4주차 파워랭킹인 29위보다 무려 16계단이나 상승했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놀라운 것은 아니다. 그만큼 열심히 뛰었고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정당한 평가다.

손흥민은 스토크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에서 가장 먼저 EPL에서 멀티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골이 없던 케인에게 어시스트까지 밀어줬다.

AS 모나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열심히 뛰고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아쉬움을 모두 털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골대를 한차례 강타하는 슛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토크 시티와 4라운드는 물론이고 선덜랜드와 5라운드에서도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다.

케인에 이어 토트넘에서 두번째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앞으로 손흥민의 활용법을 달리 할지도 주목된다. 그렇지 않아도 케인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공격 2선은 물론 최전방 자리를 맡길 수도 있다.

파워랭킹 톱10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무려 3명이나 포진했다. 케빈 데 브루잉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라힘 스털링과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각각 3위와 9위에 올랐다.

로멜로 루카쿠(에버튼)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스캇 단(크리스탈 팰리스)가 각각 2, 4, 5위에 포진했다.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에티엔 카푸에(왓포드), 가레스 베리(에버튼)도 나란히 6~8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단 1명도 50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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