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부활포 펑펑' 첼시 파브레가스, 이제야 영국언론에 '큰소리 탕탕'
상태바
'부활포 펑펑' 첼시 파브레가스, 이제야 영국언론에 '큰소리 탕탕'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 깎아내리는 언론은 조용해질 것, 내가 팀 위해서 할 것 많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9)가 자신을 깎아내려왔다는 일부 영국 언론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파브레가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 2016~2017 리그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뛰면서 연장전에서만 두 골을 터트려 첼시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골 맛을 본 파브레가스는 경기가 끝난 뒤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늘 레스터전에서 펼쳤던 활약으로 나에 대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몇몇 언론들이 입을 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아직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불안한 입지로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까지 불거져 나왔다.

하지만 리그컵 두 번째 선발출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파브레가스는 “내가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좋고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돼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도 파브레가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파브레가스는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영리한 선수”라며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도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자세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