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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승우 '이적은 없다', 구단 라마시아 성공작 보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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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승우 '이적은 없다', 구단 라마시아 성공작 보유 방침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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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트레 부회장 "바르셀로나 유소년 정책, 위기 아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호르디 메스트레 FC바르셀로나 부회장이 많은 구단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는 이승우(18)를 팀에 붙들어놓겠다고 선언했다.

20일(한국시간) 메스트레 부회장은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이승우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이 왔지만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며 “이적에 대한 최종 결정은 부모와 상의하겠지만 정당한 조치를 취해 예외적으로 팀에 남아있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대표적으로 리오넬 메시를 월드스타로 키워낸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 호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회장이 구단의 유소년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승우(왼쪽)를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승우는 올 시즌 들어 바르셀로나 후베닐A(19세이 이하 팀)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메스트레 부회장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육성의 성공사례로 이승우를 꼽은 것이다.

메스트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정책이 위기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매년 2000만 유로(248억 원)에서 2500만 유로(311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는 다른 선수들을 비싸게 영입하는 것을 막고 구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망주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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