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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블랙버드', 조재현·채수빈·옥자연 모습 담긴 '홍보영상·캐릭터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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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블랙버드', 조재현·채수빈·옥자연 모습 담긴 '홍보영상·캐릭터컷' 공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9.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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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블랙버드’의 홍보영상과 캐릭터컷이 공개됐다.

제작사 수현재컴퍼니의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 ‘블랙버드’의 홍보영상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한다. 남녀의 정반대의 삶을 담담하게 읽어 내려가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인물로 분한 주연 배우의 강렬한 눈빛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눈빛만으로도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조재현의 연기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원테이크 형식의 남자버전 영상과는 달리 컷이 충돌하는 듯 여러 장면이 편집된 여자버전에서는 옥자연의 신비로운 마스크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 연극 ‘블랙버드’ 홍보영상(위쪽), 캐릭터컷(아래쪽) [사진 = ‘수현재컴퍼니’ 제공]

캐릭터컷 역시 인물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어지럽게 놓인 책상과 의자를 배경으로 어딘가를 강하게 응시하며 생각에 잠긴 조재현과, 옛 기억에 사로잡힌 듯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옥자연 그리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채수빈의 모습은 각각 ‘레이’와 ‘우나’가 어떤 심리를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블랙버드’는 15년 전의 사건을 두고 남녀가 엇갈린 기억을 쏟아내는 형식의 2인극으로, 조재현이 50대의 남자 ‘레이’ 역을 맡고 옥자연과 채수빈이 20대의 ‘우나’ 역에 캐스팅됐다.

공연은 대학로에 위치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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