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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향한 칭찬 릴레이, 점점 두터워지는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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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향한 칭찬 릴레이, 점점 두터워지는 신뢰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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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손흥민 경기력 마음에 든다, 계약 맺었을 때 원했던 플레이" 만족 표시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다시 한 번 마우리시노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두터워지는 신뢰 속에 중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 아주 마음에 든다. 몇 주 동안 선발로 뛸 만한 자격이 있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맺었을 때 희망했던 플레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길링엄과 2016~2017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스토크 시티전에서 골을 넣고 선덜랜드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해 손흥민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지난 10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일 선덜랜드전에서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끊임없이 상대 수비수들 사이를 헤집으면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히기도 했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지난 시즌과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덜랜드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흥민의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과 반대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발목 인대 부상은 포체티노에게 큰 걱정거리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회복 기간이 최소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대체 자원 빈센트 얀센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축구에서 주전 선수의 공백은 때때로 일어난다. 토트넘에는 케인 말고도 또 다른 스트라이커인 얀센이 있다”며 “얀센은 케인과 다른 스타일의 선수지만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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