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슈틸리케호 원톱자원 김신욱-이정협 터지니, 석현준-황희찬도 '동반 마수걸이골'
상태바
슈틸리케호 원톱자원 김신욱-이정협 터지니, 석현준-황희찬도 '동반 마수걸이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2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1일 K리그에서 김신욱(전북)과 이정협(울산)이 나란히 골포를 터뜨린 뒤 하루도 안돼 슈틸리케호의 유럽파 원톱 자원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컵 대회에서 동반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2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벌어진 2016~2017 터키컵 2라운드 아르다한스포르와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분 팀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몸을 푼 석현준은 팀이 2-0으로 앞선 13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터키 무대를 밟은 뒤 신고한 데뷔골.

▲ 석현준이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페이스북 캡처]

석현준의 활약으로 3-0을 만든 트라브존스포르는 이후 3골을 더 뽑아내며 6-0 완승을 거뒀다. 트라브존스는 오는 24일 코니아스포르와 터키 수페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 막내 황희찬도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날 오스트리아 SC 만스도르프와 컵대회 원정경기에 나선 황희찬은 전반 22분 팀이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소속팀 유니폼을 입은 지 한 달여 만에 골맛을 봤다.

잘츠부르크는 3분 뒤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2골을 더 터뜨리며 전반을 5-1로 리드한 채 끝냈다. 후반에도 2골을 더 뽑은 잘츠부르크는 7-1 대승을 거뒀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들의 릴레이 골 낭보에 다음달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26일 명단 선정에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