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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출격-첫골' 맨유 캐릭 큰소리 "나 자신 증명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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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출격-첫골' 맨유 캐릭 큰소리 "나 자신 증명할 필요 없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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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캐릭, 중원에서 미드필더 역할 잘 해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적은 출전 기회에도 자신의 기량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이클 캐릭은 22일(한국시간)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 자신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며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고 밝혔다.

캐릭은 이날 영국 노샘프턴 식스필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샘프턴과 2016~2017 리그컵 3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16분 선취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41분 알렉스 레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안데르 에레라, 마커스 래시포드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연패 수렁에 벗어나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 캐릭은 “전반 초반 경기력을 유지했다면 더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캐릭은 노샘프턴전이 첫 선발 출전이다. 폴 포그바와 마루앙 펠라이니에 밀리면서 교체로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부진에 빠지자 경험이 풍부한 캐릭을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는 “포그바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캐릭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미드필더 조합을 시험한 무리뉴는 캐릭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서 중원에서 미드필더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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