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4일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요쿠(Youku)와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MOU 협약은 BIFF와 요쿠의 아시아 신인 감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성사됐다.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3년 동안 신인 감독 4명, 기성 감독 4명을 선정해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한다.
MOU 체결을 시작으로 BIFF는 AFA(Asian Film Academy)학생들 중 신인감독 2명을, 요쿠는 별도로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올해 말까지 지원 감독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영화제작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완성된 8편의 단편영화는 BIFF에서 프리미어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요쿠는 완성된 신인감독들 단편 중에 최종 한 작품을 선정해 장편을 만들 수 있는 제작비를 지원한다.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아시아 유망 감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OU 체결식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4일 오후 8시 그랜드호텔 6층 에메랄드 홀에서 열리는 ‘China Meets Korea in Busan’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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