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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영화인 1123인 '부산영화제'서 세월호특별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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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영화인 1123인 '부산영화제'서 세월호특별법 촉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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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촉구 영화인 모임’ 소속 영화인들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영화계 현안이 아닌 사회문제에 대해 선언한 것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영화감독‧배우‧프로듀서‧작가 등 1123명은 1일 성명을 내고 “진상조사위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8월9일부터 동조단식에 들어갔던 영화인들로서는 유가족을 배제한 채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야의 세월호법 합의는 허탈함을 넘어 참담한 합의문”이라고 밝혔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배우 송강호(왼쪽)와 김혜수

이어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원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2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부터 영화제 개최 기간 동안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는 리본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플래시몹, 1인 시위, 서명 운동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3일 오후 3시에는 영화의 전당 내 비프 힐 정문 앞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기자회견을 마련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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