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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이라크와 운명의 한판, 폼 떨어진 가가와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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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이라크와 운명의 한판, 폼 떨어진 가가와 선발 제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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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도 벤치 대기, 오카자키-혼다 공격력에 기대…호주 원정 감안 이라크 반드시 꺾어야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못지 않게 일본도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자칫 복병 이라크에 덜미를 잡힌다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경기다. 이 때문에 일본은 출전 기회가 적어 경기력이 떨어진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제외시켰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홈경기에 가가와를 제외한채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와 혼다 게이스케(AC 밀란)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 일본 축구대표팀이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경기력이 저하된 가가와 신지를 빼는 초강수를 뒀다. [사진=AFC 공식 트위터 캡처]

이날 일본은 가가와 외에도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까지 선발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해 경기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신 또 다른 공격자원인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가 일본 공격을 책임진다. 혼다와 오카자키에 하라구치의 조합이 이라크의 골문을 열어젖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기요타케 히로시(세비야), 가시와기 요스케(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중원을 지키고 포백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SV),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가 맡는다. 골문은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지킨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와 홈 1차전에서 1-2로 지는 바람에 조 3위로 밀려나있다. 그런 점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조 5위를 달리고 있는 이라크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오는 11일 부담스러운 호주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라도 일본은 반드시 이라크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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