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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이광종호 AG 우승에 감동 '드라마틱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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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이광종호 AG 우승에 감동 '드라마틱한 금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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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AG 금메달, FIFA 홈페이지 메인 장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일군 한국 축구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북한에 1-0 승리를 거뒀다.

FIF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 대해 FIFA는 “개최국 한국이 북한에 1-0 승리를 거뒀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대회 4번째 우승이자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만의 우승이다”라고 알렸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북한과 결승전서 승리, 금메달을 딴 후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특히 이날 치열했던 승부에 대해 “드라마틱한 금메달이었다”고 대서특필한 FIFA는 “경기 종료를 알린 주심의 휘슬이 불린 이후 빗속에 있던 4만7000여 관중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치열했던 승부였다. 이날 한국은 북한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히며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 동안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을 향해 미소 지었다. 승부차기로 들어가기 직전 임창우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대표팀은 36년만의 남북한 아시안게임 결승 리턴매치에서 활짝 웃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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