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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정우성 이솜, 부산을 뜨겁게 활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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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정우성 이솜, 부산을 뜨겁게 활보하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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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Q 용원중기자] 톱스타 정우성과 주목할 만한 신인 여배우 이솜이 부산을 뜨겁게 활보하고 있다.

고전 '심청전'를 비튼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을 들고 부산을 찾은 두 배우와 임필성 감독은 2일 개막식 레드카펫 참석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만남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과 연일 스킨십을 나눴다.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레드카펫에서 블랙 턱시도와 블랙 드레스로 '깔맞춤'을 한 두 주연배우는 카메라 세례를 한몸에 받은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분수광장에서 열린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영화에 대한 팬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줬다.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정우성은 "아름다운 눈빛으로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극장에서 많이 봐주시고 응원 부탁 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해 환호를 받았다.

▲ '마담 뺑덕'의 정우성과 이솜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지역 극장가에서 진행된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서 임필성 감독은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이고 마음에 남는 영화라 생각한다. 많은 추천 부탁 드린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영화 속 악역 도박장 최씨로 등장하는 김희원은 "안녕하세요, 최씨예요"라며 수줍게 인사를 전해 무대인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베이지색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낸 이솜은 낮에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야외 무대인사에서 "밤에 보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꼭 또 보러 와주세요"라며 애교 있게 재관람을 독려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인사 관에서 정우성은 직접 셀카봉을 들고 등장,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연이은 "잘 생겼다"는 팬들의 환호성에 "알아요. 섹시해요?"라며 능청스럽게 질문을 던졌고, 팬들의 대답에 "아유, 부끄러워. 혹시 부모님과 보러 오셨다면 당혹스러울 수도 있어요"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해 팬서비스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깜짝 이벤트를 통해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한정판 화보세트, '마담 뺑덕' 후대폰 케이스 등을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부산 시내 개봉관 무대인사를 열정적으로 펼친 임필성 감독과 출연배우들
▲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야외 인사무대에 오른 정우성 김희원 이솜 임필성 감독[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지난 2일 개봉된 '마담 뺑덕'은 지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인 이솜이 엮어가는 본격 치정 멜로영화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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