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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감동의 블록버스터 '국제시장'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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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감동의 블록버스터 '국제시장' 문연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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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 겨울 또 한편의 블록버스터 한국영화가 스크린을 점령한다.

140억원의 순제작비를 들인 휴먼 감동 드라마 '국제시장'(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2009년 '해운대'로 114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자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 최강의 연기 앙상블을 자랑하는 '국제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흥남부두 철수 현장의 피란민의 모습, 60년대 일자리를 찾아 독일로 떠난 파독 광부들, 70년대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 등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국제시장'의 극중 장면

독보적인 연기력의 배우 황정민이 한국전쟁 때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덕수 역을 맡았고, 할리우드 스타 김윤진이 덕수의 동반자 영자를 맡아 황정민과 부부호흡을 맞춘다. 이외 오달수가 덕수의 친구 달구 역으로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다. 또한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 탄탄한 연기내공과 개성을 갖춘 한국영화계의 보석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해 덕수의 가족으로 환상의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국제시장'은 1950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체코, 베트남 등 3개국 로케이션을 통해 과거를 재현한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의 명소인 국제시장은 1948년 자유시장으로 명칭을 정했는데 한국전쟁 중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종전 이후 서민들의 생활 터전이 됐다. 남포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자갈치 시장이 있다. 부산이 고향인 윤제균 감독이 아버지 세대의 향수를 스크린에 끌어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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