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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아플렉의 '나를 찾아줘'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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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아플렉의 '나를 찾아줘'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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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의 명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명품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10월 첫째주 전세계 박스오피스 및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나를 찾아줘'는 개봉 첫 주 북미 주말 3800만 달러, 전세계 6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 1위를 휩쓸었다. 특히 북미뿐만 아니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독일, 멕시코, 브라질, 홍콩,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그리스, 스위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16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10번째 연출작인 '나를 찾아줘' 그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영화가 됐다. 이전까지 작품 중에선 조디 포스터 주연의 '패닉룸'이 기록한 3005만 달러,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2685만 달러, '소셜 네트워크'가 2244만 달러 순으로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 '나를 찾아줘'의 극중 장면

특히 현재 로튼토마토에선 92%, IMDB에서 87%에 가까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져 그의 최고 흥행작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기록한 1억2750만 달러를 제치고 최고 흥행작 등극이 예상된다. 특히 북미에서는 전세계 흥행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와 유사한 오프닝 스코어이자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와 유사한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다.

영화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유명인사인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으로부터 의심을 받는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제52회 뉴욕영화제 개막 이래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오는 10월2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 나선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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