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MBC뮤직 '아이돌 스쿨'이 '레이디스 코드'의 故 고은비, 권리세를 추모했다.

7일 오후 MBC뮤직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스쿨'은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녹화분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스 코드는 활발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키스 키스'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그룹에서) 할머니를 맡고 있는 리세", "은비타민 은비"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내내 생기넘치는 모습으로 방송에 열심히 임했다.

이어 '아이돌 스쿨' 측은 영상으로 두 사람을 추모했다. 이들의 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배경음악으로 출연분을 편집했다.

또한 'MBC 뮤직은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모든 신인가수들과 그들을 위해 잠 못 이루며 함께 뛰는 매니저들을 응원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위로와 격려도 건넸다.

앞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지난달 3일 오전 1시 30분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빗길을 달리던 도중 이들이 탑승한 차량이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리세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 10분께 끝내 숨지고 말았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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