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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충무아트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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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충무아트홀서 열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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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서울시향의 브랜드 공연 '우리동네 음악회'가 장소를 옮겨 오는 11월10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중구가 주최하고 충무아트홀이 후원하는 이번 '우리동네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관현악 공연이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음악에 사용된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클래식 넘버들로 공연의 질을 향상시켜 가고 있다. 2005년 시작돼 각 지역구를 찾아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 장면

충무아트홀 관계자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클래식 선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희망과 에너지가 넘치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중구민들이 참석해 깊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은 현대음악 해석에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차세대 마에스트로다.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함께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관현악 작품들을 진취적으로 구성해 무대에 올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 교향곡 제1번으로 시작해 음악의 순수성을 주장하며 고전파 형식을 현대음악에 적용시킨 20세기 러시아 대표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하이든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까지 연주,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지휘자 최수열

최수열의 감각적인 지휘로 더불어 맛깔스러운 해설도 곁들여져 연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8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방법에 대한 안내는 10월13일부터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관련 문의는 02-2230-6601로 하면 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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