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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딸 이반카, 미셸 오바마 잇는 '패션 정치'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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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딸 이반카, 미셸 오바마 잇는 '패션 정치' 선보이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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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의 승리자가 됐다.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아내 멜라니아와 딸 이반카의 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공화당의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딸 이반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반카는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을 졸업한 재원으로 모델 출신의 사업가다. 이반카는 트럼프의 당선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선 캠프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활약했던 인물인 이반카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식 취임 이후 특별 보좌관으로 정치에 관여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반카 트럼프는 멜라니아와 함께 대선 기간동안 T.P.O(시간, 장소, 목적)에 맞춘 깔끔하고 매력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등 외적인 부분에서도 주목받았다.

대선 TV 토론, 전당 대회 연설, 방송 인터뷰, 의회 방문, 군인 배우자들과의 간담회 등 주요 일정에 함께하며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보인 이반카는 대선 기간 내내 깔끔한 원피스 패션을 선보였다.

이반카는 주로 화이트와 블랙, 연보라, 연하늘, 베이지 등 차분하고 깔끔한 색상의 원피스를 선택했다. 또한 톤 다운된 외투를 매치하거나 깔끔하게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멜라니아 역시 관심받고 있다. 트럼프의 세 번째 아내인 멜라니아는 180cm의 장신에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한 모델 출신이다.

멜라니아는 차분한 색상의 의상을 선택한 이반카와 달리 눈에 띄는 핑크색, 빨간색의 의상을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멜라니아는 지난 2월 트럼프의 아이오와주 워털루 연설 당시 그의 붉은 넥타이와 같은 색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은 이미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지난 8년간 패션으로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패션으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전달했다.

이명박 전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미셸 오바마는 한국 출신 디자이너의 옷을 입어 예의를 갖췄고, TV쇼에 출연할 때는 편안한 이미지의 카디건을 매치해 '카디건 정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멜라니아와 트럼프의 딸 이반카는 모델 출신으로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두 사람 역시 미셸 오바마가 선보인 '패션 정치'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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