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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박근혜 대통령 검찰조사 다룬 '뉴스룸', 시청률 하락했으나 고공행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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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박근혜 대통령 검찰조사 다룬 '뉴스룸', 시청률 하락했으나 고공행진은 여전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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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보도하면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7.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난 지난 방송보다 2.2%P 하락한 수치다.

'뉴스룸'은 지난 달부터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뉴스의 소재로 다뤘다. 그러자 '뉴스룸'의 시청률이 기존 방송의 시청률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JTBC는 '뉴스룸'과 시사프로그램인 '썰전'의 활약 덕에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안겨주는 언론사가 됐다.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대해 다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검찰 조사에도 응하겠다고 말했지만, 아직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내일(18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

'뉴스룸' 측은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이 기밀 유지와 관련해 최순실 씨와 공모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계속 검찰 조사를 거부할 시 대통령에게 새로운 압박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뉴스룸 제작진은 방송 클로징 곡으로 루시드폴의 '아직, 있다'를 선택했다. 이 곡은 루시드폴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추모하며 만든 곡으로, 2017학년도 수능과 최순실 정국 속에서 슬픈 가사를 인용해 시청자들을 위로하려는 의도로 분석할 수 있다.

루시드폴은 '아직, 있다'에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이라는 가사를 녹여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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