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신성우가 15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결혼을 위해 뮤지컬을 하자는 신박한 발상을 떠올렸다.
25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반백살 노총각 김건모는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신성우의 결혼소식을 듣고 씁쓸해한다.
그러던 중 김건모는 "뮤지컬을 하니까 전부 결혼을 하네?"라며 뮤지컬을 하면 자신도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건모는 그 길로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해 "신성우가 이번에 결혼한다고 하는데, 안재욱도 뮤지컬 하니까 결혼했잖아. 그러니까 나도 뮤지컬 할래"라고 선언했다. 그 말에 소속사 대표는 겨우 웃음을 참아가며 "한 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라며 김건모의 뮤지컬계 진출을 극구 만류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그래도 멈추지 않고, 역시 노총각인 쿨의 이재훈에게 전화해 "재훈아, 이번에 신성우 결혼한대. 내가 보니 뮤지컬 하면 결혼할 수 있는 것 같아"라며 같이 뮤지컬을 하자고 꼬셨고, 이재훈도 어이가 없는지 "그래 하자"라며 김건모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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