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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빌' 차지연 이충주 윤흥렬, 관객에게 역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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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빌' 차지연 이충주 윤흥렬, 관객에게 역조공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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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공연계에 톱스타를 향한 관객들의 '조공' 열풍이 이는 가운데 반대로 관객을 향한 배우들의 '역조공'이 일어나 눈길을 끈다.

창작 록뮤지컬 '더 데빌'의 주연배우 차지연, 이충주, 윤형렬은 12일 저녁 공연장인 두산아트센터 연지홀에서 관객 30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더 데빌 라운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 배우는 직접 식사를 나눠준데 이어 팬 사인회 및 럭키 드로우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회 공연 관람 시 스탬프를 적립하는 '더 데빌- 빙고 재관람카드'에서 3줄, 5줄의 빙고를 완성시킨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 '더 데빌'의 차지연 이충주 윤흥렬이 관객에게 식서를 나눠주고(사진 위)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세 배우들은 “'더 데빌'은 관객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서 즐겁고 감사하다”(차지연), “기회가 된다면 몇 번이고 더 마련하고 싶다”(윤형렬), “오늘 저의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이렇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다”(이충주)라며 각각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을 받던 스타들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역 조공’은 그간 배우 이정재, 가수 아이유, 카라, 비스트 등이 마련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차 ‘더 데빌 라운지’는 오는 10월26일 배우 송용진, 윤형렬, 장은아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나 연출의 '더 데빌'은 마이클 리, 차지연, 한지상, 윤형렬 등 뮤지컬계 톱 배우들의 열연과 가창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프로 선택과 유혹에 관한 스토리를 강렬한 사운드의 록 넘버와 미니멀한 무대로 구현했다. 특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커튼콜로 관객 사이에 회자가 되고 있다. 11월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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