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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의원의 프로포폴 처방 기록에 있는 서명이 평소와 다르다?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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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의원의 프로포폴 처방 기록에 있는 서명이 평소와 다르다? (jtbc '뉴스룸')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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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뉴스룸’에서, 김영재 의원 측의 프로포폴 처방 기록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했다.

1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의원 측이 처방한 프로포폴 기록에서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대통령 비선진료 사실이 확인된 김영재 의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최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 처방과 관련해 논란거리가 있는 기록이 발견됐다.

JTBC ‘뉴스룸’ [사진 =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김영재 의원에 대한 현장조사 핵심은 세월호 참사 당일 진료 내역이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원장이 당시 장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했다는 기록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서명이 김 원장의 것과 다르단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의원들은 원본 제출을 요구했고, 김 원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한때 몸싸움을 벌이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간호사가 처방을 했다고)얘기를 했었다. 처음에는 그랬다가 지금은 그 얘기를 안 한다”고 말했다.

‘뉴스룸’ 측은 ‘세월호 참사 당일 김 원장이 직접 프로포폴을 장모에게 처방한 게 아니라면 제 3의 장소에서 쓰인 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16일 조사에선 최순실 씨가 최보정이란 가명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36차례 방문했단 점도 확인됐다. 방문했을 때마다 프로포폴을 받고 피부시술을 받은 것도 확인됐다. 진료비 8천 만원은 모두 현금으로 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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