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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고른 활약' 우리카드, 3시즌만에 두자릿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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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고른 활약' 우리카드, 3시즌만에 두자릿수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3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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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서울 우리카드가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27-29 25-21 25-23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0승 10패 승점 31을 기록, 2013~2014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 우리카드 선수들이 3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점수를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제공]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 늪에 빠지며 4승 16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센터 박원빈마저 오른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남은 여정이 더 험난해졌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은 송명근, 마르코 보이치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복귀가 늦었거나 이탈하는 불운을 겪었다. 패배가 거듭되면서 봄 배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를 어렵지 않게 가져온 뒤 3세트마저 따냈다. 22-21에서 박상하의 블로킹, 파다르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계속된 24-23에서 파다르가 퀵오픈을 성공,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4세트까지 이어간 우리카드는 안방에서 승점 3을 확보하며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1득점, 최홍석이 13득점, 신으뜸과 박상하가 나란히 10득점을 뽑으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34득점)와 송명근(12득점)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부족해 4라운드 첫 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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