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이 지상파 드라마 통합 2위의 성적을 위협받기 시작했다.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거침없는 상승세 때문이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21.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1%P 상승한 수치로 지상파 드라마 통합 2위의 성적이다.
이로써 '다시 첫사랑은' 다시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지상파 드라마 통합 2위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하지만 통합 2위의 성적을 언제까지 지킬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월화드라마 피고인 때문이다. 피고인은 오후 10시대 방송되는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청률 역시 다시 첫사랑과 차이를 0.9%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피고인의 상승세가 폭발적인 만큼 '다시 첫사랑'을 추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습이다. 현재 '다시 첫사랑'은 명세빈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내용상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일일 드라마의 특성상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이 나오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인 '피고인'의 역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결국, '다시 첫사랑'과 '피고인'의 지상파 드라마 통합 2위 대결은 알 수 없는 대결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게 됐다. 한편 평일 지상파 드라마 통합 1위는 시청률 26%를 달성한 '빛나라 은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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