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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오토바이 타는 강아지(포메라니안) '주연이', 바람을 가르는 '스피드 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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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오토바이 타는 강아지(포메라니안) '주연이', 바람을 가르는 '스피드 光'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23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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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오토바이 타는 암컷 강아지(포메라니안) 주연이가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연출 신용환 박진용 김용균 황인환 한재진 정청화 윤정주 박상구 조성빈 김영준 김민경 이선정)에서 강아지 주연이는 주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오토바이 타는 강아지 주연이가 출연했다. [사진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화면 캡처]

이날 공놀이하는 것보다 오토바이를 더 좋아하는 강아지 주연이가 등장했다. 서커스 하듯이 뒷발로만 지탱한 채 바람을 가르는 주연이의 모습은 강아지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10년 전 불의의 사고를 당해 마음의 병을 얻은 최경희 씨는 요양차 제주도로 내려가 주연이를 키우게 됐다. 그는 낯선 환경에서의 외로움을 주연이로 달랠 수 있었다고 고백해 마음을 찡하게 했다. 주연이가 오토바이를 타게 된 경위에 대해 최경희 씨는 “우연히 주연이를 오토바이에 태워봤는데 한두 번 미끄러지더니 나중에는 즐기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민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겸임교수는 주연이의 모습을 보고 “균형 감각이 발달한 것이다. 발을 움직이면서 가장 최적화된 균형점을 찾는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주연이는 졸린 눈을 깜빡거리다가도 오토바이 소리만 들리면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최경희 씨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스피드를 즐기는 주연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탄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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