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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박여인은 누구? '청와대 비밀노트'·'인사 청탁 녹취록' 다루며 경찰 인사 비리 폭로에도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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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박여인은 누구? '청와대 비밀노트'·'인사 청탁 녹취록' 다루며 경찰 인사 비리 폭로에도 시청률 하락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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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번에는 경찰 고위급 인사들의 비리를 주제로 방송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사 청탁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국민들 알 권리를 지켰지만, 시청률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이광훈 정철원 배정훈)는 7.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3.0%P 하락한 수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 인사 청탁 관련 비리를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청 내의 고위급 간부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퍼져있는 비리를 다루며 충격을 더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사 청탁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사 청탁에 관해 녹취 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언론매체 관계자가 건넨 녹취 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현직 경찰 총경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진은 이 총경을 만나러 갔지만, 그는 현재 대기발령 중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이름까지 개명했다고 밝혀져 의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영등포 경찰관들의 승진과 관련이 있다고 의혹을 받는 박여인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부정했다. 이어 박여인은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급하게 전화를 끊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청와대 비밀 노트’ 편을 방송해 주목을 받았다. 박건찬 차안감의 노트 속 인물들을 조사 중이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한 제보자의 인사 청탁 녹취록까지 입수하며 경찰 고위급 인사들의 비밀을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현직 경찰 고위직들의 민낯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이와 대비되는 이규남 경위의 이야기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규남 경위는 6살 세훈이에게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준 경찰이다. 하지만 ‘청와대 비밀노트’부터 ‘인사 청탁 녹취록’까지 다뤘지만, 시청률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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