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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3일] 섬진강 19번국도 행복버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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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3일] 섬진강 19번국도 행복버스를 아시나요?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4.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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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매년 3월이면 상춘색들의 마음을 빼앗는 곳이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 ‘하동’이다. 그 곳이 춘삼월마다 사랑받는 것은 매화와 벚꽃으로 연일 꽃 잔치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꼽자면 어디일까? 풍광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19번 국도는 첫 손에 꼽힌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밤 10시 40분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매년 3월 중순이면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매화, 그 황홀경을 여유롭게 달리는 하동 행복버스 안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는 소소하지만 정겹기 그지 없다.

19번 국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서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이르는 일반 국도로 길이는 454.8㎞에 이른다. 특히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읍∼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 매화는 보고 또 봐도 넋을 빼앗을 만큼 아름답기로 소문 나 있다.

또 19번 국도와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 길을 뒤덮을 벚꽃, 여기에다 만지 일원의 배꽃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려 가히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꽃이 스러지면 지리산의 한 줄기인 악양면 형제봉에는 연분홍 철쭉이 만개한다. 또 오는 5월 중순 께에는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꽃양귀비가 맞을 준비를 마친다.

안정훈이 편안한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하는 다큐멘터리 3일 하동 행복버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시골 버스와는 다르다. 그 버스 안에는 도우미들이 있는데 그들의 임무는 노인을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꿀팁을 전하는 일이다. 5년 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도우미들은 현재 9명에 이르는 데 그들은 친절하고 입답 또한 걸쭉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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