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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이태임 다이어트 몸매, 놀라움의 연속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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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이태임 다이어트 몸매, 놀라움의 연속인 이유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4.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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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실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지난 11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박준형, 이태임, 양호석, H.U.B 루이 등 한 몸 하는 이들이 나와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 등을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봄맞이 자극 특집! 몸찢몬 GO’다웠다.

이태임은 등장부터 놀라움이었다. “이러다가 소멸하겠다”는 반응은 허투루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한 눈에 봐도 예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슬림’해졌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살을 빼서 그런 것 같다”는 이태임.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도 있었다.

“영화 ‘특수본’ 캐릭터를 위해 4kg을 찌웠는데 갑자기 워터파크 광고가 들어왔다. 박한별 이채영이 멋있는 몸을 만들어 와 그 옆에 서기 부끄러웠다.”

이태임 다이어트 식단은 또 다른 놀라움이다.

하루 세 끼 밥 1숟가락씩!

이태임은 주변에서 충격에 빠져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보니까 “제 방식이니까 따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하루 6숟가락씩 먹겠다”고 말한다.

“미친 거 아니냐. 이건 아니다. 너무 말랐다.”

같은 헬스장을 이용하는 배우 오창석에게 이미 한 소리를 들은 이태임이었다. 박준형과 양호석 역시 건강을 위해 근육과 지방을 1~2kg씩 찌우라고 진정어린 충고를 던졌다.

사실 우리 몸은 내적 몸과 외적 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마디로 내적 몸이 건강한 몸이라면 외적 몸은 아름다운 몸이다. 내적 몸이 질병이나 피로와 혹사, 기능저하에 맞서 몸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기능과 관련된 것이라면 외적 몸은 외양과 외모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요즘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아름다운 몸, 외적 몸에 대한 찬사와 숭배가 이어지면서 건강한 몸, 내적 몸을 학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게 사실이다. 외적 몸만을 강조하다가 내적 몸의 가치를 무너뜨리곤 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대중문화에서 접하게 되는 스타의 이상화된 몸과 현실 속 우리 몸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이상화된 이미지를 쫓아 외적 몸만을 추구하다가 내적 몸을 학대할 수 있으므로 건강한 다이어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날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소개된 이태임의 다이어트 노력은 눈물겨웠다. 그러나 지금도 지극히 평균 이하의 몸매와 체중으로 보이는 그의 극한 다이어트법, 그리고 쪽 빠진 얼굴은 어떻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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