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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세상에 완전범죄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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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세상에 완전범죄는 가능할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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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완도 금일도 살인사건을 다루면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이광훈 정철원 배정훈)은 8.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6%P 상승한 수치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월호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방송했다. 세월호 전에도 경찰인사 스캔들, 태극기 집회 등 사회, 정치 문제들과 관련해 방송했지만 시청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이 완도 금일도 살인사건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사건을 소개했다. 80대 노인 김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문제는 범인의 흔적이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은 마을 주민들, 전문가 등 많은 사람을 만나 사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더군다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섬마을 주민들이 범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여줘 궁금증을 더했다. 마을이 작아 서로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터라 이들은 사건에 대해 제보조차 하지 않았다.

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이웃 주민 한 명이 체포되기도 했지만, 의심 갈만한 정황만 있을 뿐이지 정확한 증거가 없어 풀려났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거짓 진술을 한 것이 드러나 의심에 의심을 더하고 있다.

세상에 완전범죄는 가능할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떻게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단서조차 제대로 없는 금일도 살인사건을 방송하면서 시청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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