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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영화 '사랑후愛'로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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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영화 '사랑후愛'로 국내 복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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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박시후가 멜로영화 '사랑후愛'로 국내 연예계에 복귀한다.

연인이 떠나고 난 뒤 비로소 그녀를 바라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박시후는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차갑고 무심한 전직 조종사 김성준 역을 맡았다. 메가폰을 잡은 어일선 감독은 '플라스틱 트리' '사이에서'를 연출했으며 '플라스틱 트리'로 제52회 만하임 하이델베르그 국제영화제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박시후가 맡은 김성준 역은 여객기 조종사였으나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되면서 지상근무로 바뀐 후 자포자기 상태로 선을 봐서 은홍과 결혼한 인물. 사랑하는 마음도 없이 결혼했던 탓에 은홍을 무심하게 대하며 일에만 빠진 채 살아온 남자다. 하지만 아내의 예기치 않은 죽음 이후 처음으로 은홍의 진심과 첫사랑의 존재를 알게 된 김성준은 은홍의 분골함을 들고 은홍의 첫사랑을 찾아 나서게 된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서는 박시후가 국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정통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시후는 최근 중국영화 '향기'를 통해 여배우 천란과 처음으로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기에 절망적인 순간 찾아온 애끓는 사랑을 표현할 박시후표 멜로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 팩토리는 “박시후가 국내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설렘과 부담을 느끼며 벌써부터 캐릭터에 매진 중”이라며 “더욱 새로워진 박시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화는 11월초 제주도에서 크랭크 인해 내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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