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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연애하듯 사랑할 커플' 1위 션-정혜영...이효리 부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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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연애하듯 사랑할 커플' 1위 션-정혜영...이효리 부부 2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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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평생 연애하듯 사랑할 커플 1위로 가수 션- 배우 정혜영 부부가 선정됐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2위를 차지했다.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백발 노부부의 진정한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YES24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션-정혜영 부부는 6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챙겼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 부부인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아 4명의 자녀와 함께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찍어 팬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과 동시에 연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공공연히 드러내며 금슬을 자랑했다. 슬하에 2남2녀의 자녀를 둔 부부는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 것과 병행해 지난 10년간 매년 결혼 기념일마다 봉사활동을 하고 매달 전 세계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하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 션-정혜영 부부[사진출처=네이버]

이번 설문조사에서 14%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커플은 '미녀와 야수'라는 평가(?) 속에 결혼에 골인했으나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서의 소소한 신혼생활로 팬들의 이목을 모은 이상순-이효리 부부가 차지했다. 서로를 구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삶을 즐기는 신세대 솔메이트의 전형을 보여줘 네티즌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12%의 득표를 얻는 영화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 4위는 11%의 득표를 얻은 타블로-강혜정 부부가 올랐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는 무려 76년 동안 서로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만남과 헤어짐이 쉽기만한 요즘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것과 아울러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11월27일 개봉.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장면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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