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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전소민, 러블리 4차원 vs 몸매 종결자 여수여행 '깨알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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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전소민, 러블리 4차원 vs 몸매 종결자 여수여행 '깨알 추억'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6.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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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여행도 단체로 틀에 박힌 행선지를 이동하는 패키지 단체관광보다 항공권, 숙박시설, 여행코스, 먹거리 등을 직접 설계하고 떠나는 DIY 관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개별자유여행은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기 때문에 획일화된 여행보다 느끼는 멋과 맛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1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에서는 채영과 전소민이 본격적인 전라도 투어를 떠난다. 

'떠나요 둘이서'는 친구 섭외부터 여행지, 일정까지 절친 두 사람이 모든 걸 직접 계획하고 준비해서 떠나는 신개념 DIY 여행이다. 

이채영 전소민  [사진=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 캡처]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채영이 절친인 전소민을 불러내 여수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절친한 친구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자신과 여러 모로 닮아 절친해진 경우도 있고, 정반대의 성격이어서 절친해지는 경우도 있다. 후자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준다는 점에서 어쩌면 이상적인 친구의 관계일지도 모르겠다. 

이채영은 데뷔 초부터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아온 배우. 겉으로는 "센 언니 같지만 실제로는 천생 여자"라고 소개됐다.

전소민 [사진=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 캡처]

전소민은 엉뚱발랄한 4차원의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러블리한 포스를 자랑해온 그녀는 최근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뉴 예능 치트키'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채영과 전소민은 1986년 호랑이띠 32세 동갑내기. 이채영은 DIY 여행을 떠나는 절친으로 전소민을 꼽은 것과 관련해 "(전소민은)나와 반대되는 성격이다. 통통 튀고 밝고 재미있고  보자마자 밝고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친구다. 그래서 그냥 속상한 이야기를 안  창피해 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안 부끄러워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소민 이채영  [사진=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 캡처]

한마디로 꾸밈없이 서로를 보여줄 수 있고 힘들 때 마음으로 위로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이다. 이상적인 절친이다. 

전소민은 첫 등장부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전소민은 미닫이 식당 문을 계속 밀었고, 이채영은 "슬라이스(슬라이드)"라고 외쳤다.  

둘은 지난주 방송에서 바다를 건너는 집라인을 타고, 여수 삼합, 꼴뚜기회, 여수소주 등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맛보았다. 그리고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

집라인을 탈 때도 둘의 성격은 극명하게 갈렸다. '강심장'과 '겁쟁이'. 긍정 엔돌핀이 샘솟는 전소민은 외줄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거너면서도 신바람이 났지만, 겁이 많은 이채영은 집라인 출발 전부터 바다가 떠들썩할 정도로 '으아악' 3단 고음을 외쳤다. 반대편에 먼저 도착한 전소민이 "이곳에서도 들릴 정도다"라고 했을 정도.

하지만 전소민의 솔선수범과 이채영의 이를 악문 도전으로 둘 모두 나란히 집라인을 성공적으로 탈 수 있었다. 그리고 둘은 어린아이처럼 쫓고 쫓기며 금세 웃음꽃을 피웠다.

이채영  [사진=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 캡처]

17일 예고에서는 본격적인 여수 여행이 예고됐다. 둘은 여수의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원샷'과 '투샷'의 '인증샷'을 남겼다. 10대 소녀들처럼 어디를 가도 마냥 즐거웠다. 

'다정한 한 때도 잠시'. 예고편에서는 뭔가 둘 간의 '여행 배틀'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채영은 "괜찮겠니, 소민아?"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어"라고 진검승부를 약속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이어 전소민의 모습에 '뛰어야 한다"는 자막이 등장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배틀' 그런데 이윽고 누군가 등장해 둘의 눈을 가린 채 연행을 시작했다. 과연 둘의 대결 주제가 무엇이었고, 또 왜 눈을 가리고 연행되는 장면이 연출됐는지 본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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